배우리 / Bai woo ri

[잘] 2022.01.07~02.21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으며 바인딩의 첫 전시에 35명의 작가들을 초대하였다. 힘들었던 2021년을 뒤로하고 '잘 살고 싶다'는 갈망을 호랑이라는 주제에 담아 보려고 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장르나 소재의 제한 없이 다양한 각자의 조형언어를 내어놓기로 한 것이며 이 지점에서의 바인딩은 예술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매개체, 즉 증간현실를 활용하여 전시공간을 확장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명백히 드러나는 한계는 이러한 미디어만으로 우리가 보고 만지는 실체로서의 작품과, 그것을 담고 있는 실제공간인 전시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인딩을 선택한 것은 현대미술에서의 미디어의 활용이 작품과 관람자와의 간극 해소라는 난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중 하나임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도가 간극해소에 기여할 수도 있겠지만 좁혀지던 간극에서 느닷없는 스파크가 발생하더라도 이 모든 것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또 다른 접근방식을 제시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애써본다면 우리의 의식 저변에 자리하던 검은 호랑이는 불현듯 우리 앞에 나타나 어슬렁거리며 자신이 작품과 관람자 사이에서 태어나 세상 밖으로 나왔노라고 말을 걸며 다가 올 것이라 상상해 본다.
-바인딩-

바인딩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48-9

연락처 / 010-8863-9614

emma choi

도자기에 구멍을 내며 (puncture) 상처를 내는 행동을 되풀이한다. 도자기가 뚫릴 때마다 망가지는 듯하나 이 되풀이 되는 행동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며 한결 새롭고 자유로워진다.

기본적인 vase form 에 puncturing 을 통해 자유롭고 유니크한 나만에 숨을 쉬게 되었음 고백한다.

Garami

우리는 녹색의 흐르는 물처럼 청량하고 맑은 존재입니다. 언젠가 이 맑은 물이 하나 둘 모여 연결되고 세상의 끝까지 흐르고 흘러 퍼져가길 바랍니다.

Gam seong bin

Lee ji min

Kang chang ho

변하는 달은 시간을 의미하는데, 한해 한해 매 순간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양한 색과 변화하는 달을 표현했다.

Kim mi ryeon

Kim jae yeon

Kim ju young

No soon cheon

No eun hee

Park jae hee

Bae sung moon

Bai woo ri

Byeon gong kyu

Shin mi hwa

Shin yong han

Sim ju yeong

Yang lee ai

Yang seo jun

Um kyung keun

Yeo yun kyeong

Yu chang hwan

Youn bock hee

Lee mi hye

Lee su jeong

Lee seung hee

Lee yu ra

Lee yun seo

Lee jung hee

Jang geon yul

Jang dong su

Jang doo young

Jung kyung hyun

Jeong jin yong

Choe ra yun

Han hye 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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